북한이 동해상으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한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북한의 군사 도발실을 둘러보고 있다. /뉴스1

북한이 22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지난 19일 서해상에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1라-3′형 초대형 전투부 위력 시험과 신형 지대공 미사일 ‘별찌-1-2′ 시험발사를 한지 사흘 만이다.

합참은 이날 “북한이 오후 3시 1분 경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수 발을 포착했다”며 “북한 미사일은 300km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일에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제재 대상인 중장거리 극초음속 미사일을 시험발사 했었다.

군은 북한이 이날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 등 세부적인 사항을 분석 중이라며 “미·일 당국과 관련 정보를 긴밀히 공유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