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새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에 국민의힘 홍철호(65) 전 의원을 임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홍 신임 정무수석을 직접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에는 정진석 신임 비서실장 인선을 직접 발표한 바 있다.
현 한오섭 정무수석은 여당의 총선 참패 후 이관섭 전 비서실장을 비롯한 다른 참모들과 함께 사의를 표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홍 신임 정무수석은 정치인 이전에 먼저 역경을 딛고 자수성가한 기업인”이라며 “친화력이 아주 뛰어나다고 추천을 받았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그는 자수성가한 사업가로서 민생 현장에 목소리도 잘 경청하실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홍 수석은 유명 프랜차이즈 ‘굽네치킨’ 창업자다. 경기도 김포에서 재선 의원을 지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의 질의응답도 받았다. 윤 대통령이 기자회견 형식으로 질문을 받은 것은 지난 2022년 8월 취임 100일 기자회견이 마지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