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여당의 총선 패배 후 사의를 표한 이관섭 비서실장 후임으로 5선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임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직접 담화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1960년 충남 공주 태생이다. 서울 성동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한국일보 기자 출신으로 16대 국회를 시작으로 충남 지역을 중심으로 5선을 한 관록 있는 정치인이다. 이명박(MB) 정부 때 정무수석을 역임했고 21대 국회에서는 국회부의장을 지냈다.
정 의원은 이준석 전 대표가 물러난 후 혼란에 빠진 당을 비대위원장으로서 수습하기도 했다. 내무부 장관을 지낸 고(故) 정석모 전 의원이 부친이다.
윤 대통령은 여당이 4·10 총선에서 참패한 뒤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관섭 비서실장 후임 인선을 진행해 왔다. 한 총리 후임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영수 회담 후 후보자를 지목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