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 첫 원내대표를 다음 달 3일 선출한다고 17일 밝혔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에서 이같이 의결했다”며 밝혔다.
박 대변인은 “차기 원내대표가 원(院) 구성을 준비하기 위해 조속히 원내대표 선거를 해서 뽑을 필요가 있다는 인식하에 의결했다”며 “(21대 국회 임기인) 5월 29일까지는 홍익표 원내대표가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당헌에는 원내대표를 매년 5월 의원총회에서 선출하도록 규정돼 있다. 원내대표는 통상 3∼4선 의원이 맡는 것이 관례다.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으로는 김민석·남인순·박범계·서영교·한정애 의원(4선), 강훈식·김병기·김성환·김영진·박주민·박찬대·송기헌·조승래·진성준·한병도 의원(3선) 등이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