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8일 "앞으로 해외 순방을 갈 때 스타트업도 함께 가서 (그들의) 해외 진출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스타트업 청년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벤처와 스타트업 업계 청년 대표와 임직원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미국 오바마 전 대통령이 '스타트업 아메리카'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의 국부를 창출하고자 했듯, 나의 생각도 비슷하다"면서 "우리 스타트업도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여러 금융 지원을 확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투자자 보호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자본시장 정책과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장은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정부의 노력에 힘입어 유사 이래 가장 큰 규모의 외국인 순매수가 이뤄졌다"면서 "금융투자소득세가 확실히 폐지될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은 "상생의 자본시장을 위해 국민께 약속드린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혜택 확대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찬을 마친 참석자들은 대통령의 안내로 정상회담장, 국무회의장과 집무실을 둘러봤으며, 대통령과 함께 단체 사진을 촬영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상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과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을 비롯해 윤찬 에버엑스 대표, 김다원 마리나체인 대표, 김설용 지크립토 선임연구원 등 청년 스타트업 대표와 임직원, 하태운 위벤처스 대표 등 벤처캐피털 및 전문가 등 13명의 스타트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등이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