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는 일에 정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어르신들을 위한 의료, 요양 시스템을 제대로 구축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강원도 원주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주제로 주재한 민생토론회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스물두 번째로 진행된 이날 민생토론회는 생중계됐다.

윤 대통령은 의사와 간호사가 집으로 방문하는 재택의료를 활성화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간병비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4월부터 간병이 꼭 필요한 요양병원 입원 어르신에게 간병비를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했다. 또 치매 어르신과 가족을 위해 ‘치매 관리 주치의’도 도입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경로당을 중심으로 다양한 시니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어르신들이 함께 식사하실 수 있는 경로당을 확대하고,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배달 서비스 도입한다고 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어르신들과 원주시민, 노인복지관·요양시설 종사자, 재택의료 의료진 및 전문가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원강수 원주시장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 장상윤 사회수석,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등이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