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9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청년 주거 정책만, 청년에 포인트를 맞춰서 하는 조직이 하나 있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문래예술공장에서 '도시혁신으로 만드는 새로운 한강의 기적'을 주제로 주재한 민생토론회 중 한 참석자의 말을 듣다가 이같이 당부했다. 스물한 번째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생중계됐다.
박 장관은 윤 대통령이 '국토부 산하 기관 중 청년주택 문제만 전담하는 조직이 있는가'라고 묻자 "별도 조직은 없지만 대부분의 정책이 청년 신혼부부 공급용"이라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청년 주거를 주택이라는, 국토 건설이라는 입장에서만 보지 말고 청년이란 관점에서 보면서 들어가야 할 것 같다"며 "장관께서 잘 챙겨달라"고 했다. 박 장관은 "청년의 숨결로 정책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노후지역 거주자 등 서울 시민, 주택 및 도시계획 전문가, 문화예술인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박 장관과 유인촌 문화체육관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등이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