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장관급 회의 개회식에서 “개인의 자유와 창의를 북돋우는 활기찬 민주주의는 청년들의 역량과 기회를 확장하는 촉진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개회식 환영사에서 “혁신을 추구하는 청년들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이들이 더 큰 목표에 도전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해 주어야 한다”라며 이와 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국가와 정부에 주어진 궁극적인 역할은 지금보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모든 정치와 행정은 미래 세대를 위해 어떤 준비와 역할을 해야 하는지를 고민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청년들은 편견 없이 정의로운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기에, 미래에 대한 우리 사회의 다양한 요구를 가장 잘 대변할 수 있다”라며 “우리는 청년들을 국정 동반자로 삼고 이들 목소리가 국정 전반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미국 바이든 대통령 주도로 지난 2021년 출범한 회의체다. 이날 개회식에는 영국 올리버 다우든 부총리, 미국 안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을 포함해 장관급 약 16명, 차관급 14명 등 외국 정·관계기관 대표 전문가 주한 외교관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