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의원이 지난해 4월 10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오영환(초선·경기 의정부갑) 의원이 탈당해 무소속 설훈(5선·부천을) 의원과 함께 새로운미래에 동반 입당한다.

새로운미래는 16일 일정 공지문을 통해 17일 오 의원의 민주당 탈당 기자회견 이후 두 의원의 입당식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앞서 이낙연 새로운미래 상임고문은 지난 13일 “한두 분이 이번 일요일(17일)까지 합류할 것”이라고 했고, 이후 두 의원의 입당 가능성이 거론돼왔다.

지난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오 의원은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당시 이 상임고문의 수행실장을 지내 친이낙연계로 분류된다. 설 의원도 친이낙연계로 지난달 민주당을 탈당했다. 두 사람이 입당하면 새로운미래는 선거 보조금 수령 기준(5석)을 충족한다.

현재 새로운미래 현역 의원은 김종민(재선·충남 논산계룡금산) 공동대표와 홍영표(4선·인천 부평을) 상임선대위원장, 박영순(초선·대전 대덕) 공동 선대위원장 등 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