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광양항 자동화 항만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에서 ‘미래산업과 문화로 힘차게 도약하는 전남’을 주제로 주재한 민생토론회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스무 번째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생중계됐다. 윤 대통령은 “광양항의 항만 경쟁력을 국제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전남을 대한민국 우주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며 “고흥에 민간 발사장과 조립동을 구축하고 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를 건립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2차전지와 콘텐츠 분야 등 발전 가능성이 큰 전남 지역에 대해서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전남 지역 우주항공, 2차전지 등 첨단 미래산업 관련 기업인, 학부모, 지역주민, 전남 지방시대위원 등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등이,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대중 전라남도 교육감 등이 자리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