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올해 강원도가 보건 의료 데이터 ‘글로벌 혁신 특구 지역’으로 지정됐다. 강원을 바이오 헬스 산업의 중심으로 육성하겠다”라며 “자유롭게 기술을 개발하고 다양한 영역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강원도 춘천 강원도청에서 ‘민생을 행복하게, 강원의 힘’을 주제로 주재한 민생토론회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열아홉 번째로 진행된 이날 민생토론회는 생중계됐다.
윤 대통령은 이어 민간기업에 토지 수용과 토지 개발권을 부여하는 ‘춘천 기업혁신파크’ 선도 사업을 추진하고, 동해와 삼척을 미래 수소에너지의 거점으로 바꾸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회에는 기업인, 지역주민, 농업인, 국가유공자,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 남성현 산림청장 등이,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등이 자리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