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2차 경선 발표 결과,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현역 전봉민 의원을 경선에서 이겼다. 구자룡 비상대책위원장도 현역 조수진 의원을 이긴 것으로 나타났다. 장 전 최고위원과 구 비상대책위원은 둘 다 원외 예비후보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213차 회의결과 발표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뉴스1

부산 수영구 2인 경선 결과 장 전 최고위원이 수영구 현역 의원인 전 의원을 누르고 공천을 받게 됐다. 서울 양천갑 공천을 두고 조 의원과 경선을 치른 구 비대위원도 현역인 조 의원을 이겼다.

장 전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선택을 받았다는 게 너무 감격스럽다. 수영구를 발판으로 부산 모든 의석을 석권에 기여하겠다"며 "그간 우리 당 공천에서 젊은 신인이 많이 이기지 못한다는 비판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 "구 비대위원과 함께 내려온 이유도 30대인 저와 40대인 구 비대위원이 경선에서 승리했으니 국민의힘 공천 개혁이 이뤄지고 있고 이겨서 감동적이라는 거 말씀드리고자 나왔다"고 했다.

구 비대위원도 기자들과 만나 "공정한 룰 안에서 최선을 다한 조 의원과 정미경 전 최고위원에게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처음 인재 영입 됐을 때 제가 하나가 아니라고 느꼈다. 제 여정을 제가 선택한다고 생각 안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