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28일 서울, 경기, 광주 등 13개 지역구의 4.10 총선 후보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현역 가운데 이용선·민형배·김주영·소병훈·이정문 등 의원이 승리했고, 유기홍·이병훈 의원은 경선에서 탈락했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 /뉴스1

박범계 민주당 선거관리위원장은 28일 여의도 당사에서 이러한 내용의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에서는 ▲양천을에 이용선 의원 ▲관악갑은 박민규 전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현역 유기홍 의원을 제치고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경기에서는 ▲고양갑에 김성회 전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안성시에 윤종군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비례대표 최혜영 의원을 제쳤다. 또 ▲광주갑에 현역 소병훈 의원 ▲김포갑에 현역 김주영 의원이 경선에서 승리했다. 다만 고양병은 현역 홍정민 의원과 이기헌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결선을 치른다.

텃밭인 광주의 경우 ▲동남을에서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 현역 이병훈 의원을 제쳤고 ▲광산을은 현역 민형배 의원이 공천됐다. 충남은 ▲천안병에 현역 이정문 의원 ▲보령 서천은 나소열 전 청와대 자치분권비서관이 승리했고, 강원도는 ▲원주갑에 원창묵 전 원주시장 ▲강릉에 김중남 강원도당 탄소중립위원장이 공천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