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9일 22대 총선 경선이 벌어질 17개 선거구와 경선 후보를 공개했다.
서울 중·성동구을에서는 이영 전 중기부 장관, 이혜훈 전 의원, 하태경 의원이 경선을 치른다. 서울 은평구 갑에서는 남기정 예비후보, 오진영 예비후보, 홍인정 전 예비후보가 경선을 벌인다. 또 서울 마포구 갑에서는 조정훈 의원과 신지호 전 의원이 경선을 치른다.
인천은 1개, 경기는 5개 선거구에서 경선이 벌어진다. 인천 연수구을에서는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김진용 예비후보, 민현주 전 의원이 맞붙는다. 경기는 성남시 분당구을에서 김민수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경선을 벌인다. 경기 안양시 동안구을에서 심재철 전 의원과 윤기찬 변호사, 김포시갑에서 김보현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과 박진호 예비후보, 구리시에서 나태근 전 당협위원장과 전지현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경선을 치른다. 경기 파주시을에서는 전정일 전 파주세무서장, 조병국 전 파주시장 후보, 한길룡 전 파주을 당협위원장까지 3명이 경선을 벌인다.
부산 중·영도에선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과 조승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김기현 전 대표(4선)는 자신의 지역구 울산 남구을에서 박맹우 전 울산시장과 경선한다. 울산 북구에선 박대동 전 의원과 정치락 전 울산광역시 운영위원장이 경쟁한다.
공관위원인 이철규 의원은 본인 지역구인 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에서 장승호 전 국민의힘 중앙위 건설분과 부위원장과 경선한다. 충남에선 천안병에 신진영 전 대통령실 행정관과 이창수 국민의힘 중앙당 인권위원장, 논산·계룡·금산에선 김장수 전청와대 정무수석실 선임행정관, 박성규 전 제1야전군사령관이 경선한다.
경북 김천에선 현역 송언석 의원이 김오진 전 국토교통부 제1차관과 경선을 치른다. 김 전 차관의 경우 최근 장남 병역 기피 의혹이 불거졌으나 이날 경선 참여가 확정됐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에 대해 “그 부분은 후보자께서 소명해 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