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이승만 전 대통령의 생애와 정치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을 보고 “학창시절 잘못 배운 역사가 한두 가지가 아니다”라고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달 1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메타버스 서울 오픈 기자설명회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1

오 시장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10일) 아내와 건국전쟁을 보며 많은 분들이 보시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영화 관람 후기를 적었다.

오 시장은 “이승만 (전) 대통령이 계시지 않았다면 혹은 (그가) 초대 대통령이 아니었다면 이 나라와 우리 민족의 운명이 어떻게 되었을까를 생각하며 국운이라는 것을 실감했다”고 했다.

그는 “(영화를 보고) ‘이승만 현대사 위대한 3년’ 책을 다시 꺼내 들었다며 “그분의 공과에 대해 객관적으로 바로잡힌 역사가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에서 우리와 함께 할 것이다. 영웅은 이제 외롭지 않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지난해 11월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 캠페인을 진행하는 이승만 대통령기념재단에 기념관 건립 기금 400만원을 기부했다. 지난 1일 개봉한 영화 건국전쟁은 최근 누적 관객 수 20만명을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