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도부는 8일 설 연휴(9~12일)를 하루 앞두고 서울역과 용산역에서 귀성 인사를 한다.

지난 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기차를 타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를 비롯한 여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서울역에서 명절을 앞두고 귀성길에 오른 시민들을 만나 정책 홍보물을 나눠주며 총선 공약을 알릴 계획이다.

당 지도부는 이어 노원구 중계동에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한다. 그동안 각계 주요 인사들에게 당 대표 이름으로 주던 6000만∼7000만원의 선물 대신, 이 비용을 전액 연탄으로 바꿔 기부한다. 기부 규모는 총 7만2000장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와 홍익표 원내대표는 용산역에서 귀성객들을 만난다. 호남선이 출발하는 용산역에서 당의 텃밭인 호남 민심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등은 SRT가 출발하는 수서역에서 귀성 인사를 한다.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는 목포 동부시장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