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 변호사가 지난 2022년 12월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공부모임 '혁신24 새로운 미래'에서 '국정우선과제로서의 사법시스템 정비'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는 "헌법학자로서 소위 '김건희 특검법'은 위헌 소지가 있는데, 입법에 대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수용하라고 요구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 변호사는 지난 15일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 나와 이같이 말했다. 신 변호사는 "한 위원장이 '쌍특검법(대장동 50억 클럽·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에 대해 독자적인 입장을 낸다는 것은 정부에 압박을 가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제가 볼 때도 쌍특검법은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고 했다.

일각에서 상설 특검을 하자는 주장이 나온 것에 대해 신 변호사는 "한두 가지 현안에 매몰될 것이 아니고, 상설특검은 충분히 고려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총선에 검찰 출신들이 다수 출마하는 상황에 대해 신 변호사는 "검찰 공화국이라는 말은 다분히 정치적 수사라고 본다"라며 "검찰 정권이라는 말이 정확한 표현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부 측에서도 공천 과정에서 배제되도록 노력해야 한다"라며 "공천관리위원회에도 법조인들이 많이 들어가는 걸 보면 의아스러운 점이 있다. 여야를 떠나 중도층의 민심을 잘 따르지 않는다"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