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 임명으로 탈당했던 김은혜 전 홍보수석이 8일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경기도당에 복당 신청서를 냈다.

김은혜 전 홍보수석이 지난해 11월 30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에 따르면 김 전 수석은 이날 경기 수원 장안구에 있는 경기도당사를 찾아 복당 신청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당으로의 복당 신청으로 경기 성남 분당을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김 전 수석은 현재 분당에 거주하고 있다. 이 지역구 현역 의원은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다.

김 전 수석은 지난 2020년 21대 총선 때 분당갑에서 당선됐다. 이후 2022년 6월 지방선거 당시 경기도지사 후보로 출마하기 위해 의원직을 내려놨다. 그해 8월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비서관으로 내정되며 탈당했다. 제명 등이 아닌 국가공무원 임용에 따른 탈당자의 복당은 통상 7일 이내로 처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