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가칭) 정책위원장이 마찬가지로 신당을 준비 중인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의 협력 가능성을 시사했다.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뉴스1

이 위원장은 2일 오후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이낙연 전 총리의 뜻이 정치 개혁에 있다면 저는 그 방향성에 대해 충분히 서로 얘기해 볼 계제가 있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 전 총리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양당 정치의 최악 폐해를 끝내자는 뜻에 동의한다면 누구와도 협력해야 한다"며 이 위원장과의 연대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다만 이 위원장은 "이낙연 전 총리와 그런 정치 개혁에 대한 얘기를 해본 적 없기 때문에 잘 모르겠다"며 "그런 거는 적어도 확인을 하고 가야 되지 않을까"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달 중 이 전 총리와 만날 가능성에는 "예측을 하지 않겠다"며 "너무 서두를 필요는 없다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이상민 무소속 의원의 개혁신당 합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이상민 의원님이 생각하는 바를 여러 번 들은 바 있는데 함께 하는데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고 답했다.

다만 "이상민 의원님의 정치적 행보라는 것도 무거울 수밖에 없기 때문에 재촉하거나 밀쳐내거나 어떤 것도 하지 않고 우선은 기다리고 바라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에서 흉기 피습을 당한 데 대해 "무슨 유튜버 중에 보면 이게 조작극이니 하는 분들이 있더라"라며 "굉장히 부끄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또 그는 "최근 1년 동안 당을 주도한 사람 중에서 이상한 사람들이 많았다"며 "그 사람들과 멀리 떨어질 수 있다는 게 너무 다행이고, 아쉬우면서도 요즘은 홀가분하다"고 심정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