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8일 국민인재 5명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철규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공개로 열린 인재영입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이날 인재 영입 발표는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가 구성된 이후 첫 발표다. 당이 발표한 5명의 인재는 하정훈 하정훈소아청소년과 의원 원장, 박충권 현대제철 연구개발본부 책임연구원, 윤도현 자립준비청년 지원(SOL) 대표, 구자룡 변호사, 이수정 경기대 대학원 범죄심리학과 교수다.

국민의힘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은 이날 인재 영입을 발표하면서 "청년·여성·아동·탈북민 등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고 국민 안전·보육 등 각종 분야에서 전문가로서 활발히 활동하면서 사회에 크게 기여하신 분들"이라고 설명했다.

하정훈(63) 소아청소년과의원 원장은 육아 필독서로 꼽히는 '삐뽀삐뽀 119 소아과'의 저자로 저출산 문제의 해법 연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탈북 공학도'인 박충권(37) 현대제철 책임연구원은 북한에서 핵·미사일 개발 인력을 양성하는 평양 국방종합대학을 졸업하고 2009년 탈북했다.

2002년생인 윤도현(21) 자립준비청년 지원(SOL) 대표는 이날 발표된 영입 인사 중 최연소다. 윤 대표는 18년 동안 보육원에서 생활하다 자립한 청년으로, 자립준비 청년과 후원자를 이어주는 활동을 하고 있다. 각종 방송에서 대장동 특혜 의혹 사건 등을 분석하며 '이재명 저격수'로 유명한 구자룡(45) 변호사도 이번 영입 인사에 포함됐다. 범죄심리학자로 유명한 이수정(59)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앞서 "험지로 가겠다"며 민주당 우세지역인 경기 수원정 출마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은 "이번에 영입된 분들과 앞으로 영입될 분들이 대한민국의 나은 미래를 위해 함께 일하실 부분이 꼭 국회의원 선거에 나가서 의원 되는 것만은 아니다"라며 "정당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정책을 개발하고 또한 다른 분야에서 참여할 분들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오늘 발표한 분들 중 몇 분은 지역구 출마할 분이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