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17일 국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동물단체와 민당정 협의회를 열고 '개 식용 종식 및 동물 의료 개선 종합대책' 민당정협의회를 연다.
당에서는 유의동 정책위의장과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 농해수위 소속 의원들, 동물복지국회포럼 공동대표 이헌승 의원이 자리한다. 정부에선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과 강형석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민간에선 전인범 동물자유연대 이사, 전진경 동물권행동 카라 대표 등이 함께 한다.
농식품부는 이날 협의회에서 개 식용 종식 추진 로드맵을 보고하고, 동물 의료 개선 종합대책도 공유할 계획이다. 정부가 개 식용 종식을 공식화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여기에는 개 식용 종식 시기를 비롯해 개 사육 농가의 전업·폐업 시 보상 방식 등이 담길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부는 2021년 12월 사회적 논의 기구인 '개 식용 문제 논의를 위한 위원회'를 출범하고, 개 식용 관련 사회적 합의를 이뤄내기 위한 시도를 했다. 하지만 동물보호단체와 육견단체 등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수년째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인 김건희 여사가 개 식용 종식에 대해 강한 의지를 보이면서 주요 외신에 소개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안건에는 개 식용 종식 추진 로드맵뿐 아니라 동물의료 개선 종합대책도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