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8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한국을 찾아 한미 공조 방안을 모색한다.

사진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10월 14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도착해 손을 흔드는 모습. / AP 연합뉴스

블링컨 장관은 7~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 뒤 비행기에 올라 8일 오후 늦게 한국에 도착한다. 방한 기간에 블링컨 장관은 박진 외교부 장관과 회담하고, 윤석열 대통령도 예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링컨 장관이 한국을 찾는 건 문재인 정부 시절이던 2021년 3월 17~18일 한미 외교·국방장관 ‘2+2′ 회의 참석차 방한한 이후 2년 반 만이다. 작년 5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후로는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북러 군사 협력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는 상황인 만큼 이번 방한 기간에 두 나라가 이 문제를 비중 있게 다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견인할 방안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