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치러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허위 정보를 통한 선거 개입 행위에 대해 엄벌을 선언했다.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3일 경기 과천 선관위에서 열린 '시도선관위원장 회의에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허위 정보에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위원장은 "국민의 정치적 의사 표현과 자유로운 선거 참여는 보장해야 한다"면서도 "위법 행위에는 엄정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빠른 속도로 퍼져나가는 '가짜 뉴스'를 차단하기 위한 시스템 마련도 강조했다. 그는 "허위 사실 공표와 비방 등 위법 행위에 대한 대응 체계와 신속 조치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여론조사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여론조사범죄를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근거 없는 부정선거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며 "선거 질서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엄중히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불거지고 있는 해킹, 부정투표 논란에 대해서도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노 위원장은 "선관위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조직 혁신과 선거 관리 전문가로서의 위상을 국민들에게 보일 기회"라며 "선거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관리해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선관위 모든 구성원이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