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가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디자인코리아 2023 개막식에서 삼성전자의 제트봇 AI 로봇청소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디자인코리아 2023′ 개막식에 참석해 축하와 함께 디자인 산업 발전에 대한 응원의 뜻을 전했다.

김건희 여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잠재력 있는 우리의 디자이너들이 세계 무대에서 정말 더 역동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는 예술과 디자인에 그 답이 있다”며 “여기 계신 디자이너분들은 문제 해결자로서 항상 그 중심에 서 계신 분들”이라고 덧붙다.

김 여사는 디자인 코리아 2023의 주요 전시관을 찾아 ‘저시력자들을 위해 시각적 접근성을 높인 로봇청소기’, ‘재생 플라스틱을 소재로 한 벤치’, ‘폐방화복을 업사이클링한 패키징 제품’ 등의 전시를 관람했다.

특히 김 여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모듈 휠체어’, ‘재활용품이 있어야 이용할 수 있는 놀이공원(리사이클랜드) 디자인’, ‘12지신 일러스트를 입힌 교통카드’ 등 청소년·대학생들의 작품을 살펴보고 차세대 디자이너들을 격려했다.

김 여사는 올 1월 디자인계 신년인사회, 10월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도 방문하는 등 디자인 산업 활성화와 K-디자이너의 세계 무대 진출에 깊은 관심을 가져왔다.

이번 전시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디자인 솔루션’을 주제로 오는 5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