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는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 44주기 추도식에 참석한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등 지도부와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도 함께할 예정이다. 박 전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가 한자리에 모이는 건 지난 9월 박 전 대통령 대구 사저에서 이뤄진 회동 이후 한 달여만이다.
25일 추도식을 주관하는 민족중흥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오는 26일 오전 11시 서울 국립현충원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에서 진행된다. 이날 박 전 대통령은 선친을 추도할 예정이다.
김 대표 등 정치권 인사가 대거 참석하는 상황에서 인 위원장도 첫 공식 일정으로 이날 추도식을 찾는다. 특히 인 위원장은 박 전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에서 국민대통합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한 인연이 있고, 박 전 대통령 43주기 추도식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존경을 표해오기도 했다.
내년 총선까지 6개월도 안 남은 상황에서 박 전 대통령과 여권 인사들이 한 데 모일 것이 예상되면서, 정치권 안팎에서는 '보수 단합' 메시지를 놓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인 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음 주 정도면 위원들이 정해지면 제가 5·18 (민주묘지)에도 모시고 갈 것"이라며 "출발은 그게 맞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인 위원장은 혁신위 구성 이후 첫 일정으로 광주 5·18 묘지 참배에도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