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국빈 방문을 위해 21일 출국했다. 우리 정상이 이들 국가를 국빈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각) 사우디 리야드에 도착해 4박 6일의 중동 순방에 나선다. 윤 대통령은 오는 22일 무함마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왕세자 겸 총리와의 회담 및 오찬 후 양국 경제인 300명과 함께 한·사우디아라비아 투자 포럼에 참석한다. 이번 포럼에선 에너지와 첨단산업,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양국 기업과 기관이 수십 건의 양해각서(MOU)를 맺을 전망이다.

4박 6일 일정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국빈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뉴스1

윤 대통령은 사우디 방문 마지막 날인 오는 24일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 포럼에도 주빈으로 참석한다. FII는 '사막의 다보스 포럼'으로 불린다. 사우디가 해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2017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번 포럼에서 한국과 중동 간 협력 관계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토론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후 카타르 도하로 이동해 오는 25일 카타르 군주(에미르)인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와 정상회담을 하고 국빈 오찬을 함께한다.

윤 대통령은 이어 양국 기업인 300명이 참석하는 한·카타르 비즈니스 포럼에 방문한다. 한·카타르 비즈니스 포럼에서 액화천연가스(LNG), 수소, 태양광 등 에너지 분야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첨단기술, 보건, 문화 등 새로운 산업 분야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25일 늦은 오후 귀국길에 올라, 26일 한국에 도착한다.

윤 대통령의 이번 중동 순방에는 사우디 130명, 카타르 59명 등 대규모 경제사절단이 함께한다.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 정의선 현대차(005380)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000880)그룹 부회장, 허태수 GS(078930)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267250) 사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034020) 등이 사절단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