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9일 한글날을 맞아 "세종대왕의 위대한 애민정신(愛民精神·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을 다시금 마음 깊이 새겨본다"며 우리말과 글을 아껴 품격 있게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뉴스1

김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한글의 아름다움과 그 우수성은 우리 민족의 자랑이자 긍지"라며 "잘 지키고 보존하며 가꿔가야 할 문화 자산이자 우리 민족의 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정치의 근본을 민(民)으로 삼고 백성을 위해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거울로 삼아 스스로를 돌아본다"며 "책임있는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자랑보다는 부끄러움이 더 크다"고 했다.

아울러 "조금 더 참고, 조금 더 인내하면서 우리말과 글을 아끼고 보다 품격 있는 자세로 소통과 공감대를 넓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