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0회 국회(정기회) 제9차 본회의에서 대법원장(이균용) 임명동의안이 상정되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은 6일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에 대해 ‘가결 당론’을 채택했다.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곧바로 이어질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과 관련해서 국민의힘은 가결하기로 당론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더불어민주당도 대승적 견지에서 여러가지 점을 감안해서 사법부 독립을 지키는 가결 처리를 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표결을 ‘부결 당론’을 채택했다. 윤영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홍익표 원내대표가 이 후보자가 사법부 독립을 지키고 고위공직자로서 직무 수행하는 데 있어 능력, 자격 등 여러 문제가 있는 후보라는 민주당 의원들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당론 부결을 제안했다”고 했다.

이어 “의사결정 과정을 거쳐 참석 의원 전원 일치 의견으로 당론 채택으로 부결을 결정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