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0일부터 열리는 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에 '탕후루'(과일에 설탕을 발라 굳힌 중국식 간식) 업체 대표 등이 출석한다. 국회가 청소년의 설탕 과다 섭취 문제를 지적하겠다며 탕후루 업체 대표를 국감 증인으로 부른 것이다.

부산 중구 남포동 한 탕후루 가게 앞 쓰레기통에 벌 십여마리가 모여 있다. /뉴스1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이번 국감에 '왕가탕후루' 프랜차이즈 운영 업체인 김소향 달콤나라앨리스 대표를 증인으로 부른다. 최근 청소년 층에서 탕후루가 큰 인기를 끌며 아동·청소년 비만 문제가 제기되자, 여야 모두 관련 업체에 대한 증인 신청을 했다고 한다.

필로폰 투약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아이돌그룹 '위너' 출신 남태현씨도 복지위 국감에 출석한다. 남씨는 필로폰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으며, 약을 끊기 위해 재활센터에 입소한 바 있다. 국감에선 마약 재활 정책과 관련한 질의를 받을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영화 '그대가 조국' 관객수 조작 의혹 관련 정상진 엣나인필름 대표가 출석한다. 또 자유주의 성향 문화 단체인 문화자유행동의 최범 공동대표는 야당 의원 7명이 증인으로 신청해 채택했다. 최 대표는 서울 광화문광장의 세종대왕·이순신 장군 동상 이전 주장으로 논란이 됐었다. 다만 국민의힘은 최 대표 증인 채택에 반대하며 재협상을 해야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