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27일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 동의안을 내달 6일 본회의를 열고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 양당 원내회동을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대법원장 임명 동의안 처리를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되겠다는 인식을 같이했다"며 "사법부 공백을 메우기 위해 10월 6일 본회의를 열어서 임명동의안을 처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사법부의 공백이 더 이상 지속돼서는 안 된다는 것에 여야가 인식을 같이 했다"면서 "국회는 인사청문회를 했고 그 결과에 따른 법적 절차를 국회에서 표결 처리해 가·부를 결정지어야 한다. 이에 여야가 공감했기 때문에 가장 빠른 날을 협의코자 10월 6일로 잠정 합의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