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지지율)가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공개됐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윤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가’라고 물은 결과, 32%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59%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어느 쪽도 아니다’는 3%, ‘모름·응답 거절’은 5%였다.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9월 2주 차) 대비 1%포인트(p) 올랐다. 반면 부정 평가는 1%p 떨어졌다.
긍정 평가 이유는 외교(31%), 전반적으로 잘한다(6%), 국방·안보(5%), 결단력·추진력·뚝심, 공정·정의·원칙, 전 정권 극복(이상 4%), 경제·민생, 주관·소신(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 평가 이유는 외교(15%),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 경제·민생·물가(이상 10%), 독단적·일방적(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5%), 경험·자질 부족 및 무능함, 통합·협치 부족, 소통 미흡(이상 4%), 인사(3%)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33%로 같았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직전 조사와 동일했고, 민주당 지지도는 1%p 올랐다.
정의당은 4%,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9%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3.4%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