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0일(이하 현지 시각)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와 취임 후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지난 18일 뉴욕에 도착한 후 태국을 포함 25개국 정상과 양자 회담을 했다.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각) 뉴욕에서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와 한·태국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에 대한 태국의 지지를 요청하는 한편,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윤 대통령은 세타 총리가 지난 8월 취임한 것을 축하하며 지난해 11월 채택된 한-태국 공동행동계획이 충실히 이행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공동행동계획은 2022~2027년 기간에 정치안보, 녹색경제 등 6개 전략적 협력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 과제를 담고 있다.

윤 대통령은 또 현재 태국과 논의 중인 경제동반자협정(EPA)이 조속히 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아울러 태국 남부 고속철도 사업, 방콕 도시철도 사업 등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당부했다.

세타 총리는 양국 간 협력을 금융과 국방 등으로 계속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현대차가 태국 현지에 전기차 생산공장 건설을 추진 중인 것을 언급하며 태국 내 전기차 생태계 구축 과정에서 양국 협력이 심화하기를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