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8일(현지 시각)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취임 후 처음으로 정상회담을 가졌다.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은 윤 대통령에게 자국의 알카닥(Arkadaq) 신도시 건설사업에 한국 기업 참여를 요청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에 대한 투르크메니스탄의 지지를 요청하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 관계가 호혜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지 15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에 직접 만나게 돼 기쁘다"고 했다.
그러면서 양국이 에너지, 플랜트 사업을 중심으로 활발한 건설 협력을 이어온 것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양국 간 호혜적 협력이 강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에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한국이 투르크메니스탄에서 많은 대규모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면서 "양국 간 협력이 지속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알카닥 신도시 건설사업에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 기업의 참여를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기업이 신도시 건설, 스마트 교통 체계 등 분야에서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양 정상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양국 경제에 도움이 되는 협력 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