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국정 수행 긍정 평가)이 소폭 하락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도 같이 하락해 30%대 초반으로 집계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9월 5∼7일)보다 2%포인트(p) 내린 3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2%p 오른 60%였다. 부정평가는 지난 4월 넷째 주 조사 이후 4개월여 만에 60%대가 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특히 서울에서 지지율이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지역 지지율은 27%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주 대비 7%p 하락한 것이다. 부정 평가는 63%로 전주 대비 5%p 올랐다.
긍정 평가 이유에는 '외교'(32%), '결단력·추진력·뚝심'(7%), '전반적으로 잘한다', '국방·안보'(이상 6%), '경제·민생'(5%), '주관·소신'(4%),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공정·정의·원칙'(이상 3%) 등이 꼽혔다.
반면 부정 평가 이유로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가 가장 큰 요인으로 꼽혔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15%), '외교'(11%), '경제·민생·물가'(9%), '독단적·일방적'(7%), '소통 미흡', '전반적으로 잘못한다'(이상 6%), '통합·협치 부족', '경험·자질 부족, 무능함', '서민 정책·복지'(이상 3%) 등이 거론됐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3%, 더불어민주당 32%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직전 조사보다 1%p, 민주당 지지도는 2%p 각각 하락했다. 정의당은 5%,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9%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전주보다 1%p 올랐다.
한국갤럽은 "작년 6월 이후 정당 지지도 변동은 주로 중도층에서 비롯하는데 대통령 직무 평가나 여러 현안 여론을 기준으로 볼 때 이들의 생각은 여당보다 야당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정계 주요 인물 호감도 조사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 35%, 한동훈 법무부 장관 33%, 홍준표 대구시장 30%, 김동연 경기지사와 이재명 민주당 대표 각각 29%, 원희룡 국토부 장관 25%, 이낙연 전 대표 23%, 안철수 의원 20% 순으로 나타났다.
비호감도는 안철수 의원이 6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가 각각 61% 동률로 집계됐다. 그다음으로 원희룡 장관 58%, 홍준표 대구시장 55%, 한동훈 장관 50%, 오세훈 서울시장 48%, 김동연 지사 41% 순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