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각)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가진 정상회담에서 "수많은 다자회의와 여러 차례 양자 회담을 통해 트뤼도 총리와 이제 가까운 친구가 된 것 같다"고 반가움을 표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아세안(ASEAN)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JCC)에서 한-캐나다 정상회담을 가졌다. 올해는 양국 수교 60주년이 되는 해다.
윤 대통령은 "작년에 취임 후에 나토, 유엔, 주요 20개국(G20) 그리고 올해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등 수많은 다자회의와 여러 차례 (트뤼도 총리와) 양자 회담을 가졌다"며 "양자 회담을 못 해도 다자에서 멀리서 보기만 해도 제가 달려가게 되고 이렇게 만나 반갑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번 우리 소방대원들이 출국할 때 직접 항공기 안에까지 오셔서 환송해 주셔서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앞서 트뤼도 총리는 지난달 캐나다 산불 진화에 투입됐던 한국 산불구호대가 귀국하기 전 공항을 찾아가 직접 환송한 바 있다.
트뤼도 총리도 "이렇게 다시 만나 정말 기쁘다. 작년, 올해 참 자주 만났던 것 같다. 지난 1년여 동안 기쁠 때나 어려울 때나 함께 했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특히나 저희가 화재로 인해 힘든 여름을 보냈는데, 그때 한국 긴급 구호대는 큰 도움이었고 캐나다 전역에 큰 울림이었다"고 구호대 파견에 재차 감사했다.
이어 "역내에서도 저희가 북한 제재 이행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잘해 나가고 있다"고 했다.
한편, 트뤼도 총리는 지난 5월 방한해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캐나다를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