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22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정부 인선안을 발표하고 있다. /뉴스1

기획재정부 1차관에 김병환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이 22일 임명됐다.

행정안전부 차관으로는 고기동 세종특별자치시 행정부시장,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 본부장에는 이한경 행안부 재난관리실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는 국토부 관료 출신의 김형렬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이사장이 각각 임명됐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 같은 차관급 인선을 발표했다.

김병환 1차관은 1971년 경남 마산 태생이다. 서울대 경제학 학사와 영국 버밍엄대 대학원 경영학과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3년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한 김 신임 차관은 기재부에서 자금시장과장, 경제분석과장, 종합정책과장, 혁신성장추진기획단장, 경제정책국장 등 거시경제와 정책 기획 분야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다.

고기동 차관은 1972년생으로 수원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94년 행정고시 38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교육부와 중앙인사위원회에서 근무하다 행정자치부와 중앙인사위 등이 통합해 행정안전부가 출범한 2008년 이후 행안부에서 기획재정담당관, 장관 비서실장, 정부혁신기획관, 인사기획관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1964년생인 이한경 본부장은 서울대 중어중문학과를 나왔다. 김형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1964년생으로 연세대 토목공학과를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