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8일 김영호 통일부 장관 임명을 재가했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스1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전 문자 공지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 신임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4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이뤄지지 않자, 27일로 시한을 정해 재송부를 요청했으나 여야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최종 불발됐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대통령은 10일 이내의 기한을 정해 국회에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다. 이 기간 내에도 인사청문보고서가 제출되지 않으면 대통령은 다음 날부터 장관을 임명할 수 있다.

이번 임명은 윤 대통령이 국회의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채 임명한 15번째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