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6일 한국에서 발생한 폭우 피해에 대해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조속한 회복을 기원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사진은 지난 12일(현지 시각)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에 참석한 모습. /연합뉴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번 기록적인 호우로 한국에서 귀중한 생명을 잃고 시민 생활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는 사실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시다 총리는 “일본 정부와 일본 국민을 대표해 희생자와 유족에 대해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며 “피해를 본 지역이 하루라도 빨리 재해 전 모습을 되찾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기준 폭우로 인한 사망자는 26명, 실종자는 10명으로 총 36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