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는 20일(현지 시각) 프랑스 현지 외신기자들과 함께 ‘2023 한국문화제 테이스트 코리아’ 부산 특별전을 관람하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알리기에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프랑스를 방문한 김건희 여사가 20일(현지시간) 파리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 '2023 한국문화제 테이스트 코리아' 부산 특별전을 관람하기 전 부산과 한국에 대해 소개하는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여사는 이날 프랑스 현지 외신기자들과 함께 프랑스한국문화원 내 ‘2023 한국문화제 테이스트 코리아’ 부산 특별전을 관람했다.

김 여사는 “부산엑스포 2030을 앞두고 대한민국이 현재 굉장히 뜨겁다”며 “우리 대한민국과 부산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고, 부산엑스포가 성공할 때까지 많은 사랑을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대한민국과 부산의 다양한 매력을 직접 소개하며 ‘2030 세계박람회’ 유치 후보 도시인 부산을 알리기 위해 외신기자들을 초청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2023 한국문화제 테이스트 코리아 부산 특별전이 열린 프랑스한국문화원 곳곳에는 김 여사가 디자인 제작에 참여한 부산엑스포 키링 이미지를 구현한 영상과 홍보 배너가 설치돼 눈길을 끌었다.

김 여사는 외신기자들과 함께 부산 BIE 홍보관, 부산을 테마로 한 미디어아트, 부산의 역사, 문화·예술 전시 등을 둘러보며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부산의 발전 모습을 소개했다.

김 여사는 또 한국전쟁으로 인한 피난 시절 당시 예술가들의 안식처였던 부산의 다방 ‘밀다원’을 재현한 공간도 방문했다. 김 여사는 외신 기자단과 함께 ‘돌아와요 부산항에’ 노래를 들으며 믹스커피를 나눠 마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