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야당 다수 당선'이 '여당 다수 당선'보다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27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삼귀의례를 하며 합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한 결과 37%가 '여당 다수 당선', 49%가 '야당 다수 당선'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70대 이상에서는 '여당 승리(정부 지원론)', 50대 이하에서는 '야당 승리(정부 견제론)'가 우세했다. 무당층에서는 49%가 야당 승리를 전망했다. 여당 승리를 점치는 비율은 22%였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로 가장 높았고 이어 한동훈 법무부 장관(11%), 홍준표 대구시장(5%), 오세훈 서울시장(4%),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2%),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2%) 순이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김동연 경기도 지사(1%)가 1년 만에 다시 이름을 올렸고, 이탄희 민주당 의원(1%)이 처음 포함됐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국정 수행 긍정 평가)은 소폭 하락했다. 윤 대통령 직무에 대한 긍정 평가는 35%, 부정 평가는 57%로 각각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5월 4주 차)보다는 1%포인트 내렸고, 부정 평가는 2%포인트 올랐다.

윤 대통령 지지율의 긍정 평가 이유는 '외교'(40%), '노조 대응'(6%), '결단력·추진력·뚝심'(4%), '일본 관계 개선'(4%), '국방·안보'(4%) 등이 꼽혔다.

반면 부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29%), '경제·민생·물가'(8%), '독단적·일방적'(8%), '일본 관계·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8%) 등이 거론됐다.

한편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5%, 더불어민주당 32%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 하락했고, 민주당은 1%포인트 올랐다. 무당층은 27%, 정의당은 5%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