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홈페이지

'성 비위 의혹'이 제기된 정진술(서울 마포구 제3선거구) 서울시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됐다.

25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은 전날 오후 늦게 정 시의원이 최종 제명됐다고 시의회에 통보했다. 시의회는 서울시청과 서울시교육청에 정 시의원이 당적을 상실해 무소속이 됐다고 통보했다고 전했다.

정 시의원은 정청래(서울 마포을) 더불어민주당 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거쳐 서울시의원으로 당선됐다. 지난해 7월부터 시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을 맡았다. 정 시의원은 지난달 4일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원내대표 사퇴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그 전날 민주당 서울시당이 윤리위원회를 열어 정 시의원에 대해 '품위 손상'을 이유로 제명을 결정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민주당 윤리심판원 규정에 따르면 제명은 당적을 박탈하고 강제 출당하는 조치로, 징계 처분 중 수위가 가장 세다. 처분은 중앙당 윤리심판원 회의를 거쳐 지난 24일 확정됐다.

앞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측은 4월 20일 소속 시의원 74명의 명의로 정 의원의 성 비위 의혹에 대한 조사를 요구하는 신청서를 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출했다. 신청서는 본회의 상정 없이 바로 윤리특위로 회부했고 윤리특위는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