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9일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에 박민식 국가보훈처 처장을 지명했다. 국가보훈부는 국가보훈처가 승격돼 새로 만들어진 부처다.
1965년생인 박 장관 후보자는 서울대 외교학과 재학 중이던 1988년 외무고시에 합격, 외무부에서 일했다. 1993년 사법시험에 합격, 1996년부터 검사로 근무했다.
2008년 한나라당(현 국민의힘)에서 제18대 국회의원이 됐고,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재선에 성공했다.
윤 대통령 경선 캠프에서 기획실장을 맡았다. 지난해 5월 10일 윤석열 정부 출범 후 국가보훈처장에 임명됐다.
박 후보자는 '보훈 가족'이다. 그의 부친 고(故) 박순유 중령은 베트남전에서 전사해 현충원에 안장됐다.
박 후보자는 향후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장관으로 정식 임명될 전망이다. 국가보훈부는 이르면 6월 초 출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