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여당 지도부와 만찬을 갖고 방미성과를 공유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관계와 한일관계가 선순환 구조로 돌아섰다면서 공고한 관계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3일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등 국민의힘 지도부와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야외 정원 '파인그라스'에서 2시간 30분 정도 만찬을 진행했다고 장동혁 원내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장 원내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한미·한일관계 선순환'을 강조하면서 "지금 한일, 한미관계가 복원되는 것을 기초로, 한미일 관계가 더욱 공고하고 발전된 관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오는 7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방한과 관련해 윤 대통령은 "셔틀외교의 물꼬를 트는 것을 계기로 한일관계를 더 지속해서 발전적으로 이끌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방미성과와 관련해선 미국과의 연구개발 투자 협력을 소개하며 "국회와 여야가 협력해 지원할 부분이 있으면 적극 지원해달라"고 당부한 것을 전해졌다.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자유와 창의 없이는 1등이 안 된다"며 첨단과학기술에 대한 투자, 청년을 위한 기회 창출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간단히 취임 1년을 돌아보고 남은 4년 당정이 함께 힘을 모아나가자고 말했다"며 "식사하면서는 새 원내지도부 구성을 축하하며 새 지도부가 대통령실, 정부와 협력하면서 원내를 잘 이끌어달라는 부탁의 말씀을 했다"고 했다.
이날 만찬에서는 전기·가스요금이나 전세 사기 등 민생 현안과 관련해선 이야기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장 원내대변인은 "원내지도부와 많은 분, 20여 명 가까이가 참석했기에 현안에 대한 말씀은 따로 의견이 나오지는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