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일 한국전력기술 상임감사. /한국전력기술 제공

윤상일 한국전력기술 상임감사가 신규 재산등록 고위공직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에 게재한 재산공개 대상 고위공직자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윤 상임감사는 지난 1월 120억8294만원을 신고했다.

이번 공개 대상은 올해 1월 2일에서 2월 1일까지 신규로 임용됐거나 승진, 혹은 퇴직한 고위공직자로, 윤 상임감사는 현직 18명 중 1위였다.

윤 상임감사는 경기도 가평군, 서울시 중랑구 등에서 보유한 부동산 가액만 156억원을 넘었다. 채무로 40억8320만원을 신고해 재산 신고 총액이 120억여원이 됐다.

홍규덕 외교부 주헝가리 대한민국대사관 특명전권대사가 51억1545만원을 신고해 그 뒤를 이었고, 이영상 대통령비서실 국제법무비서관은 44억8233만원을 신고해 3위에 올랐다.

한편 26명 퇴직자 중에선 한광협 전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원장이 121억673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한 원장은 약 88억원을 본인과 가족 명의 예금으로 보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