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은 19일 지난해부터 지속돼 온 남부 지방의 극심한 가뭄 문제에 대한 대책을 놓고 중장기 계획으로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4월에 최종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 브리핑을 통해 "당정은 남부 지방의 가뭄이 심각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항구적인 물 관리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강 대변인은 "국가물관리위원회와 함께 영산강·섬진강 유역에 대한 가뭄 대비 중장기 계획을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4월에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며 "당은 기후변화 등으로 지금보다 더 심각한 극한 가뭄이 발생할 수 있음을 언급하며 관련 예산의 증액을 요청했고, 정부도 이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당정은 물 공급망의 연계를 통해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이용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보성강댐 다목적화 등 시급한 곳에 우선적으로 용수가 사용될 수 있는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며 "여수·광양산단 등 산업현장의 안정적인 공업용수 공급을 위해 이사천취수장부터 여수산단 간 45.7㎞ 도수관로 설치, 주안댐부터 광양산단 간 직접 용수 공급시설 설치 등을 검토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하수 재이용 및 해수담수화 등 용수 공급원 추가 개발 ▲가뭄 예방 및 피해 지원 수계기금 사용을 위한 수계 개정 신속 추진 ▲모내기철 영농급수를 위한 용수 확보 및 대책 마련 ▲저수지 신설 및 수계간 연결 등 농업기반시설 확충 등도 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