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한덕수 국무총리와 정례회동에서 "미래 지향적인 한일관계를 위해 정부 각 부처가 분야별 협력 사업을 발굴해서 추진해달라"고 지시했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오는 16~17일 일본 방문을 앞두고 "부처별 협력사업을 발굴하라"고 지시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당일 한 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에 한 총리는 "새로운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 분야별 교류 협력 사업 발굴하고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한일정상회담 직전에 김일범 전 의전비서관이 사퇴한 것에 대해서는 "의전비서관의 부재가 정상회담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인사에 대해 너무 구체적인 사유를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