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3일 당 대표 후보 등록에 최종 9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또 최고위원 후보에는 18명, 청년 최고위원 후보에는 11명이 등록을 마쳤다고 전했다.

유흥수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가운데)과 김석기 부위원장(왼쪽). /뉴스1

선관위는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2월 2일과 3일 양일간 중앙당사에서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청년 최고위원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고 3일 최종 마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당 대표 선거 후보 신청자는 총 9명이다. 선관위의 명단(가나다순)에 따르면 ▲강신업 대한변호사협회 공보이사 ▲김기현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 ▲김준교 전 자유한국당 청년최고위원 후보 ▲안철수 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 ▲윤기만 태평양 건설 대표 ▲윤상현 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조경태 5선 국회의원 ▲천하람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위원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등이 최종 후보 등록을 마쳤다.

최고위원 선거 후보 신청자는 총 18명이다. 현역 의원 중에 최고위원 선거 후보로 등록자는 6명으로 ▲박성중 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과학기술교육분과 간사 ▲이만희 재선 국회의원 ▲이용 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윤석열 당선인 수행팀장 ▲조수진 국회의원 ▲태영호 전 국민의힘 국제위원장 ▲허은아 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등이다.

원외 인사로 최고위원직에 도전한 후보 등록자는 12명으로 ▲김병민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김세의 전 자유한국당 신정치혁신특별위원회 위원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 ▲김재원 전 최고위원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문병호 전 국회의원 ▲민영삼 전 윤석열대선캠프 국민통합특보 ▲신혜식 인터넷 독립신문 대표 ▲정동희 경제전략 작가 ▲정미경 전 수원지검 검사 ▲지창수 전 서울시의회 의원 ▲천강정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 등이다.

청년 최고위원 후보 신청자는 총 11명이다. 현역 의원 중에서는 지성호 의원이 유일하다. 지방자치단체 소속 의원으로 이욱희 충북도의원도 청년 최고위원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외에 ▲구혁모 전 안철수대통령 후보 뉴미디어 홍보본부장 ▲김가람 전 (사)한국청년회의소 67대 중앙회장 ▲김영호 전 보좌관 ▲김정식 전 홍준표대선캠프 청년특보 ▲서원렬 ‘나는 국대다’ 참가자 ▲양기열 전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청년분과위원장 ▲옥지원 전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청년분과 부위원장 ▲이기인 전 윤석열 대통령 후보 청년본부 수석대변인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등이 최종 후보 등록을 신청했다.

이들은 오는 5일 지원자에 대한 자격심사를 진행한 뒤 8~9일 양일간 책임당원의 여론조사 결과로 예비경선(컷오프)를 치를 예정이다. 이후 오는 10일 본선에는 당 대표 후보 4명, 최고위원 후보 8명, 청년 최고위원 후보 4명이 올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