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위원장이 이끄는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이하 통합위)가 올해 화두 중 하나로 청년을 정한 가운데 청년 정책 제안 플랫폼 '청년마당'을 내달 출범한다. 100명을 선발하는데 모집 일주일 새 200명 이상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 지난달 11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1928아트센터에서 열린 2023 국민통합 컨퍼런스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 통합위 관계자는 1일 "청년마당 위원에 예상보다 많은 지원자가 몰리고 있다"며 "1일 현재 200명 이상"이라고 말했다. 청년마당은 청년들로부터 정책 제안을 받고, 정책 의제를 발굴하기 위한 목적에 따라 설립됐다. 선발된 청년 위원들은 ▲청년 정책 제안 및 의제 발굴 ▲공론화 참여를 통한 의견 제시 ▲국민통합위 서포터즈 등의 활동을 한다.

통합위는 올해 화두 중 하나로 청년과 사회적 약자를 꼽고 있다. 올해 1월 기준 청년인구(만 19~34세)는 1072만1000명으로 총인구 대비 20.7%를 차지한다.

통합위는 청년마당 위원은 100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지난달 25일부터 모집을 시작했다. 일주일 새 목표 인원의 2배 이상이 몰린 것이다.

만 19~34세 대한민국 청년이면 전국 어디서나 지원할 수 있다. 임기는 1년이며 신청 기한은 오는 6일까지다. 이 추세대로면 400명 이상이 몰릴 가능성도 있다.

1차 심사, 집단토론 형식의 2차 면접을 거쳐 선발된다. 청년마당 위원들에게는 위촉장이 수여되고 소정의 활동 수당도 지급된다. 최종 발표는 오는 28일로 예정됐다.

청년은 윤석열 정부에서도 중요하게 보는 부분 중 하나다. 일례로 최근 통계청에서도 데이터 기반 청년정책 지원을 위해 '청년통계등록부'를 구축한 바 있다.

통합위 관계자는 "지난해 대-중소기업 상생, 장애인 이동 편의 증진 등 활동에 더해 올해는 청년과 사회적약자를 위한 정책 제안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며 "청년마당은 이를 위한 중요한 플랫폼이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