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화재와 관련해 "당국은 행정력을 총동원해 화재를 조속히 진압하고 혹시 모를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총력을 다해달라"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이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구룡마을에서 큰 화재가 발생해 주민 500여 분이 긴급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표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과잉대응이란 없다"며 "사고의 원인을 명확히 밝히고 재발방지책을 마련하는 데도 앞장서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주택 밀집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로 상당한 재산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사고 수습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민주당도 총력을 다해 돕겠다"고 했다.

소방 등에 따르면 20일 오전 6시 27분쯤 구룡마을 4지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주변으로 번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전 10시 25분 현재 구룡마을 60가구가 불에 타 소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주민 450~500명이 대피했고 파악된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없다. 정확한 피해 현황은 파악 중이다.

20일 오전 6시쯤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일대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로 40여 가구가 불에 타고 주민 500여명이 대피했다. /김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