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의 새 원장으로 초선 정태호 의원이 23일 내정됐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어 정 의원에게 민주연구원장을 맡기기로 의견을 모았다.
정 의원은 노무현·문재인 정부 청와대를 거친 친문계 인사로 분류된다. 이낙연 전 대표 시절 전략기획위원장을 지낸 당내 전략통이다. 정 의원은 지난해 당내 대선 경선 당시 이낙연 캠프에서 정책을 담당한 바 있다.
정 의원에 앞서 민주연구원장을 맡아 온 노웅래 민주당 의원(4선)은 지난달 "새로운 지도부에 길을 터주겠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노 의원은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보고됐다.
노 의원 체포동의안은 보고된 때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 국회 본회의 표결에 부쳐져야 한다.
이 기간 내 표결이 이뤄지지 않으면 다음번 본회의에 상정·표결된다. 여야는 오는 28일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한 상태다.
이에 따라 72시간을 넘긴 체포동의안은 내주 가부가 판가름 날 전망이다.